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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신속항원검사와 집에서 자가진단키트 뭐가 다를까요?

by º™†㏂№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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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코로나와 관련된 용어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것이 많다. 그중에 많이 사용하는 용어 중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있다. 요즘 오미크론 확산세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의 한계로 일반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가정에서는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하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는 감여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항원단백질의 유무를 확인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이러한 검사방법은 콧속의 항체를 채취하여 15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검사임에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며, 이러한 낮은 정확도 때문에 이러한 신속항원검사의 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신속항원검사와 자가진단키트는 다른 걸까? 결론은 'YES'이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일반인들이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그 원리는 병원에서 검사하는 신속항원검사와 같은 것이다. 그럼 병원에서 사용하는 진단키트와 일반인이 사용하는 진단키트는 같을까? 결론은 'NO'이다. 그럼 그 차이점은 뭘까?

 

 병원에서 사용하는 키트와 일반인이 사용하는 자가진단키트는 항원검사방식의 원리는 같지만,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과, 검체를 채취하는 부위가 약간 차이가 날 뿐이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검사 봉이 길어서 목 뒤쪽 점막 부분에서 채취를 한다. 검사를 받아본 몇몇 사람들은 생각보다 깊이 들어오는 검사봉에 놀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반해 일반인이 사용하는 자가진단키트는 콧속 바로 앞 2CM 내외의 깊이로 검사용 멸균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다. 이에 검사하는 면봉의 길이가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채취 위치만 다를 뿐 방식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자가진단키트는 신속항원키트의 일반인용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자가진단키트 검체 채취 위치
자가진단키트 검체 채취 방법 및 채취위치

 

그럼 유전자증폭검사 PCR 검사는 뭘까? PCR은 Polymerase Chain Reaction의 약자로 중합효소 연쇄반응이다. PCR은 DNA 중합효소를 이용해 여러 복제본을 만드는 방식으로 아주 적은 DNA로 단시간에 유전자를 기하급수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어 이러한 PCR 검사방식을 유전자 증폭 검사라고 한다. 이러한 PCR 검사는 현재 유전물질을 조작하여 실험하는 거의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중적인 방법으로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은 있으나 신속항원검사보다 월등히 높은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PCR 검사보다 1,000~10,000배 이상의 바이러스의 배출이 있어야 신속항원검사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감염 초기에는 음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며, 바이러스 배출이 커지는 증상 발현 시점부터 1주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 후에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하여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하루나 이틀 사이에 바이러스 배출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하루나 이틀 뒤에 다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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